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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경마공원 빛낸 영광의 주인공

연도대표마·최우수국내산마 ‘2관왕’
문세영, 압도적 지지 최고기수 등극
역시 명·문·가·문!

 

2008년 서울경마공원을 빛냈던 영광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한국마사회는 11일 2008년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조교사, 최우수 기수, 최우수 관리조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펼쳐진 경주를 바탕으로 경주성적과 경마팬 투표, 기자단 투표 등으로 선정된 연도대표들은 ‘명문가문’과 박대흥 조교사, 문세영 기수, 제6조가 이름을 올렸다.

연도대표마는 지난 2년간 외산마에 뺏겼던 최고마필 타이틀을 3년 만에 국산마인 ‘명문가문’이 되찾아왔다.

‘명문가문’은 작년 한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마필을 가리는 ‘최우수 국내산마’도 석권 2관왕에 오르는 영광도 안았다.

‘명문가문’의 작년 총 수득상금은 5억582만원이고 총 7회 출전해 5승을 기록해 71.4%의 승률을 보였다.

5승중엔 11월에 치러진 대통령배(GI) 대상경주 우승도 있었다.

올해 7세로 고령인 ‘명문가문’이 올해도 작년 같은 활약을 펼칠 지 경마팬들의 기대가 크다.

최우수 조교사에 선정된 18조 박대흥 조교사는 41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했고 승률도 14.1%로 54명 조교사 가운데 2위(100전 이상 출주기록 조교사 중)였다.

지난 1997년도에 조교사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통산 2854전 372승, 2착 302회를 기록 중이며 그랑프리(GI) 2회(2000년, 2004년), 대통령배(GI) 2회(2007년, 2008년)를 포함 모두 11회의 대상경주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문세영 기수는 2008년 다승, 수득상금, 승률, 복승률, 기자단 투표 등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최고기수에 등극했다.

2008년 128승을 기록, 종전 박태종 기수의 연간최다승인 120승을 갈아 치웠다.

그는 지난해 729전 128승, 2착 115회로 승률 17.6%, 복승률 33.3%를 기록했다.

2위 박태종 기수와의 격차는 무려 31승이었다.

많은 경마전문가들은 문세영 기수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최우수 관리조에 선정된 6조 마방의 홍대유 조교사는 인화단결을 중요시한다.

홍 조교사는 데뷔 3년차 조교사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한 성적을 기록했다.

6조는 2008년 한 해 218회 출전, 34승을 기록했다.

우승 순도를 나타내는 승률도 15.6%를 기록해 100전 이상의 전적을 가진 조교사 중 단연 으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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