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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형 생태도시 남양주

선진국 관련제도 벤치마킹 전문 자문위 구성
15개 공공시설물 절약형 건축설계 등 자문

남양주시는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공공건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소비 절감을 통해 ‘에너지절약형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에너지 산업과 정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에너지 생산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사용과 소비 절감으로 에너지의 양을 줄이고 절약하는 것이 생산보다 훨씬 더 환경친화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덴마크의 ‘에너지 효율등급제’, 10%의 건축비용 상승 으로 에너지의 90%를 절감할 수 있는 독일의 ‘패시브 하우스’ 등을 표본으로 삼아 대학 교수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의 전문가 5명을 포함한 7명으로 지난해 6월 에너지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그동안 4회에 걸쳐 공공시설물에 대해, 미관에 우선해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를 검토하고 자문하는 에너지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예컨데, 향토사료박물관은 많은 창문 때문에 복사열이 많이 들어옴에 따라 실내가 온실화 될 수 있어 단열창문 및 복층유리 설치와 개폐식 환기창을 설치 하도록 자문을 했다.

또, 평내도서관의 내부 브라인드는 단열효과가 미미함으로 외부에 차양막을 설치하도록 설계변경을 권유했고, 몽골민속전시관은 냉방시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물이었으나 전시관 지붕면에 열반사단열재를 시공하고 전시관 내부에는 환기구를 설치함으로써 냉방 에너지 40%가량을 절감했다.

시는 이처럼 건축과 에너지 등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15개의 공공시설물에 대해 자문을 함으로써 평균 40~50% 가량의 에너지를 절감 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이같은 에너지절약 추진으로 시에서 추구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친환경 생태도시’로 더욱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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