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수원시는 올해 부터 빗물을 모아 생활용수로 활용하는 ‘레인시티(Rain City)’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공공건물과 대지면적 2천㎡ 이상, 연면적 3천㎡ 이상 건축물에 빗물을 모아 조경수나 화장실에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또 이 같은 시설 설치 시 비용 지원 및 용적률 상향,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준다. 시는 이미 관공서와 학교 등 공공시설 10곳에 빗물 저장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빗물이 토양에 스며들도록 도심에 깔린 콘크리트를 물이 통과하는 재질로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