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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수말 최고의 영예 ‘디디미’

2008년 3년연속 리딩사이어에 등극

경주마는 경주를 통해 벌어들인 상금으로 그 가치를 나타내지만 씨수말들의 가치는 자마들이 한해 벌어들인 수득상금의 합계로 평가 받는다.

이렇게 해서 평가받은 씨수말의 순위가 바로 리딩사이어 리스트다. 이 리스트는 씨수말의 가치를 대변해 교배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2008년 한국경마 최고 씨수말의 영예가 ‘디디미’에게 돌아갔다.

총 95두의 자마들이 638경주에 출주, 31억여 원을 벌어들여 3년 연속 ‘리딩사이어’ 등극을 올랐다.

부마의 1위 유지를 도운 ‘최고 효도마’는 ‘절호찬스’로 2008년 한 해 동안 무려 4억여 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디디미’ 자마들은 대상경주 1회 우승을 비롯해 63회의 경주에서 우승, 승률 9.9%, 복승률 19.6%를 기록했다.

2위는 ‘리비어’로 총 69두의 자마들이 514경주에 출전, 29억여 원을 벌었다.

자마들은 11.5%의 승률, 21%의 복승률을 기록했고 대상경주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신예 씨수말 순위 1위는 경주 퇴역마 ‘다함께’에게 돌아갔다.

자마 6두는 30경주에 출주, 우승 준우승 각 8회 등으로 1억8천여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2위는 14두의 자마들이 38경주에 출전해 1억7천여만 원의 상금을 거둬들인 ‘리설인스트러먼트’에게 돌아갔다. 승률 18.4%, 복승률 34.2%의 기록도 주목받고 있다.

신흥강호인 ‘다함께’, ‘리설인스트러먼트’의 자마들이 올해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2004년 이후 씨수말 용도로 고가 도입된 ‘커멘더블’과 ‘엑스플로잇’은 데뷔씨수말 순위에서 3위, 4위를 기록했다.

오는 2010년엔 ‘메니피’, ‘비카’ 의 손자들이 속속 데뷔할 예정으로 한국경마계는 고가씨수말 자마들이 경합하는 ‘예견 불가능한 레이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된 고가씨수말 도입과 우수경주마 생산은 경주마의 능력향상으로 이어져 경마팬들에게 한 단계 높은 경마를 선보이고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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