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최초의 주거시설인 더샵 퍼스트월드가 기축년 새해 송도국제도시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포스코건설은 20일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조용경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지역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최초의 주거시설 더샵 퍼스트월드의 야간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점등식은 송도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폭죽을 시작으로 인천대교와 컨벤시아, 더샵 퍼스트월드가 담긴 영상이 소개됐으며 마지막에 전 건물이 점등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더샵 퍼스트월드 점등식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최초로 들어서는 주거단지의 완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NSIC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후 가장 먼저 추진한 프로젝트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조성되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첫 작품으로서의 상징성이기도 하다.
특히 더샵 퍼스트월드 완공은 2009년 본격적으로 송도국제도시 시대를 열어가는 시발점으로써 이를 시작으로 올해 중앙공원을 비롯해 인천대교, E6블록 호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등이 완공되며 내년 초에는 동북아시아트레이트타워(NEATT), 포스코건설 사옥도 차례로 완공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이번 더샵 퍼스트월드 점등식이 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등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샵 퍼스트월드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5년 5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처음으로 착공한 건물로 45개월의 공기를 마치고 송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 곳은 지하 2층과 지상 23~64층 6개 동으로 아파트 1천596가구와 오피스텔 1천58실로 이루어진 송도 최대규모의 주거단지이며 오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