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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주·정차시 연락처 남기는 자세 필요

백종희 <인터넷독자>

다가오는 설날 명절에 주정차를 스스로 질서정연하게 한다. 현재 차량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소유하는 일상용품의 하나인 양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 가구 당 차량을 한 대 이상 소유하고 있지만, 주·정차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은 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현실이다. 운전자들은 자기 사고방식대로 생각하고 자기중심적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어 긴급상황이 발생될 때 제대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인명과 재산상의 많은 손해를 끼치고 있다. 특히, 잘못된 주·정차로 인하여 긴급차량이 골목길이나 좁은 도로를 진입하지 못하고 주변에서 발을 동동거리거나 견인차를 불러서 차를 옮긴 다음에 현장에 진입할 경우 시간의 경과로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거나 재산의 피해가 늘어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므로 급한 용무나 차량을 주·정차할 때는 반드시 연락처를 차량 전면에 부착하여 긴급한 상황(화재발생, 인명구조, 각종사고 등)으로 현장에 진입시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하여 진입이 불가능할 때 연락하면 즉시 달려와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사항을 위반할 때 법적인 제재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제도를 도입하고, 더불어 홍보가 전제될 때 불법 주·정차에 대한 문제점의 폐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고, 좁은 도로를 효율성 있게 이용할 수 있는 한 방편이 될 것이다. 주택가 이면도로를 보면 주택가마다 제멋대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을 보게 된다.

이제 본격적인 화재 철을 맞이하여 만일을 대비해 개개인의 차량에 연락처를 남겨 놓으면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화재나 재난 및 각종 사고 등이 발생하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긴급 출동차의 통행에 장애가 될 경우를 대비해서 부득이하게 주차를 할 경우 연락처를 꼭 남기는 습관을 기르고,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닌 만큼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 가정 한 차량 한 점포에 반드시 한 개의 소화기를 비치하여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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