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2년 앞두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새 수장을 맞는다.
2005년부터 4년간 연맹을 이끌어 온 신필렬(63) 회장이 21일 공식 사퇴했다. 후임으로는 삼성전자 북미총괄사장을 지낸 오동진(61)씨가 30일 연맹 대의원총회를 거쳐 추대될 전망이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9년 정기 이사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후임 오 회장이 연맹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육상인들이 각자 이해관계를 버리고 똘똘 뭉쳐 다가온 세계선수권대회 등을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5년 1월부터 한국 육상의 수장을 맡은 신 회장은 2007년 3월에는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총회에서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유치권을 따냈고 대구에서 해마다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애썼고 지난해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상금을 내건 그랑프리 대회를 신설하는 등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후임 오동진 회장은 이번 그룹 인사에서 상담역으로 물러앉았지만 삼성이 연맹을 맡아온 관례에 따라 앞으로 4년간 한국 육상을 책임지게 됐다.
오 회장은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 부사장, 북미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체육계와 특별한 인연은 없었지만 북미 총괄사장 재직 시절 미국프로풋볼(NFL) 등을 후원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넓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이실 연맹 수석 부회장은 계속 연맹에 남아 신임 오 회장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