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21일 송도테크노파크(갯벌타워 2층)에서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인천항 물동량이 감소돼 경제위기 극복과 인천항 활성화를 위해 항만 유관기관 업무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21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지원 협약서에는 최근 지역 현안으로 대두된 인천항 부두 및 배후단지 임대료 및 사용료를 올해에 한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차원으로 수용하고 기타 인천항 발전을 위한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항만 유관기관과 단체가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항만공사는 또 이를 위해 인천시와 시의회, 항만공사는 항만부지 임대료 및 항만시설 사용료 등 재정을 지원하고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국비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역할 분담을 통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인천항발전협의회와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은 어려운 경제난 극복을 위해 인식을 같이하고 인천항 및 인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