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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SK케미컬·농진청 등 이전 철회 촉구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SK케미칼 수원공장 이전과 농촌진흥청 등 6개 기관의 지방 이전이 확정되자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염상훈 의원(파장·율천·정자1동) 등 의원 16명은 지난 2008년 12월22일 SK그룹이 SK케미칼 수원공장을 울산화학단지로 이전을 확정한 것에 대해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그동안 수원시는 지난 2007년 9월 도시기본계획 따른 SK케미칼 공장부지를 주거용지로 용도변경한 뒤 경기도와 정부에 수도권 공장규제 개선을 요구한 결과 지난 13일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의결돼 수도권 산업단승인에지내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SK그룹은 이 같은 수원시의 노력에도 불구, SK케미칼 수원공장을 울산 화학단지로 이전 계획을 발표해 110만 수원시민들은 큰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SK그룹은 정부의 과밀억제권역 수도권 산업단지 내 공장 신·증설 허용방침에 따라 향토기업인 SK케미칼은 수원 지방산업 3단지내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필 의원(서둔·구운·입북동) 등 의원 19명도 지난해 12월30일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농촌진흥청 등 6개 농업 관련 국가연구기관의 지방이전 계획 확정과 관련해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2조원 대의 비용이 소요된다며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지방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과연 경제난을 극복하는 길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22일 오전 11시 열리는 수원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채택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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