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공기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명칭을 과천CS로 바꾼 공단은 전체 직원들이 고객과 함께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치고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앞장 서는 등 지구온난화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작년 한해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 2007년 대비 시민회관의 도시가스 사용량 10.9%(61,539N㎥)와 상하수도 35.9%(24,106㎥)를 줄었고 자체 관리하는 관문체육공원 등의 전기 8.3%(72,902㎾), 도시가스 10.9%(1,578N㎥), 상하수도 6.6%(1,033㎥)를 감축했다.
이는 간접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기여했고 예산 또한 연간 8천3백만 원을 절약했다.
직원들은 기계동력설비를 단축 운영과 공원 조명시설 운영방법 변경, 잡초 약제방제 횟수 축소로 6천2백만 원의 예산을 절약했고 이는 과천시가 추진하는 기후변화대응사업을 거들었다.
공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수목폐기물 재활용, 쓰레기 폐기물 및 염화칼슘 사용 감축, 사무실 쓰레기 분리 배출, 임대사업장 음식잔반 배출저감, 차 가져오지 않는 날 운영, 엘리베이터 안타기 운동, 공원태양열발전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했다.
CS혁신팀 이관우 팀장은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처한 결과 지난 한해 전체 예산의 8%인 11억4천만 원의 예산도 절감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이 같은 성과는 전 직원들이 합심해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성재 공단이사장은 “녹색성장 공기업을 방향타로 잡고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올해도 기후변화대응사업과 창의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08년 업무처리절차 31건을 비롯, 영업 수입 관련 22건, 서비스분야 9건 등 62건의 경영방식개선도 에너지 절약책과 함께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