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농촌진흥청장에 김재수 기획조정실장(사진)이 임명됐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신임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1957년 경북 영양에서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와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석사학위, 중앙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 21회 출신이며 1978년 농림수산부(옛 농림부)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 줄곧 농림수산식품부에 몸담아 왔다.
그는 농어촌복지담당관, 국제협력과장, 유통정책과장, 농업정책과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쳐 1999년 종자관리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농산물유통국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농업연수원장을 맡았다.
2007년 11월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으로 재임하다가 지난해부터는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 청장은 평소 농식품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 2006년에 한국음식의 국제화를 통한 식품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한 ‘한국음식 세계인의 식탁으로’라는 저서를 냈고 이듬해 12월에는 한국식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출간한바 있다.
한편 김 청장은 부인 정경숙 여사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