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참기름 진위를 1초 이내에 현장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참기름 진위 판정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참기름 진위 판정기는 참기름에 혼합된 옥수수기름이나 콩기름을 검출하는 것으로 화학처리 등과 같은 전처리 없이 근적외선의 흡광도를 분석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정확도도 높다.
수확후처리품질과 강석원 연구사는 “참기름은 다른 기름에 비해 선호도가 높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값이 싼 다른 기름을 섞어서 파는 등 매년 가짜 참기름 사건이 되풀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판정기의 개발로 건전한 상거래 확립 및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