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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길 옹진군수 2009 새해설계

SOC사업·노임사업 지원 일자리 창출
찾아가는 보건의료 확대 복지사회 구현
도서·접경지역 우선지원 균형개발 노력

섬김행정으로 삶의질 제고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증가되고 해양환경 변화 등에 따른 수산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시책과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는 옹진군. 조윤길 군수는 올해 군민들이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군정 목표로 정하고 매진할 계획이다. 이에 본지는 조윤길 군수를 만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올해는 무엇보다도 앞으로 닥쳐올 경제난을 어떻게 해결, 군민들의 생활을 안정시켜 나가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어려운 지역경제를 극복, 군민 생활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군정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작은 소리도 겸허히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 군민을 섬기는 따뜻한 위민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같은 사업을 위해 조 군수는 올해 추진할 역점시책 7가지를 발표했다.

첫째로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사업 지원을 확대,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도로개설과 선착장, 방파제 등 18건의 SOC사업에 218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두 409건 사업의 912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키로 했다. 또 노임사업을 확대, 주민 일자리 창출을 제고하고 농수산물을 산지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직거래장터를 정례화하며 산채·장뇌산삼·메밀 등의 재배 지원과 비닐하우스, 농기계, 축산농가 등에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둘째로 건강과 행복을 주는 복지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다. 기초노령연금 제도를 정착시키고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 위 계층 및 장애인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찾아가는 목욕사업과 원격화상 진료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암, 결핵 및 급성전염병 관리 등 주민건강 관리에도 열과 성을 다해 주민 의료불편을 해소하고자 병원선과 종합건강검진차량의 운영을 강화,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는 품격 있고 살기 좋은 지역균형개발에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도서종합개발사업과 접경지역 지원사업 및 서해5도서 대책사업에 168억원을 투입, 지역의 생활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기반시설과 어항시설 및 상하수도 시설의 확충정비에 308억원을 투자, 농·수산업의경제력 제고에 기여하고 깨끗하고 안정된물 공급과 하수처리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넷째는 관광인프라 확충과 교통여건개선에 노력, 인천시민 여객운임지원 및 농어촌 민박 현대화 사업의 확대, 추진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화장실과 샤워장 등 관광 편의시설과 전천후 여객선 접안시설을 보강하고 도서별 특색을 살린 관광인프라 구축과 해수욕장 양빈사업, 서포리관광지 리모델링사업, 전철·TV·공항·전광판 등의 홍보에 68억원을 투입,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섯째,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 조성에 정성을 다해 등산로와 쉼터, 학교 생태 숲 조성 및 옥외광고물 정비, 해안쓰레기 수거와 해양폐기물수매에 35억원을 지원하고 농지와 산지 등에 대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며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을 특별 관리, 쓰레기 반출과 환경기초시설 확충정비에 28억원을 지원하는 등 환경보존에 노력할 계획이다.

여섯째,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을 위해 디스인센터브제, 주요직위공모제, 아이디어 뱅크 등을 운영하고 BSC 성과관리제와 클린옹진 정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시작된 2009년은 힘찬 도약과 함께 살맛나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말하는 조 군수는 “서해안 시대의 중심, 하늘과 바다 그리고 생명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미래의 희망인 옹진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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