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숲 가꾸기 사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시책을 마련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숲의 가치를 높이는 것과 함께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한 탄소흡수원의 확충을 비롯해 지역 여건에 맞는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한 경제림과 산림단지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억5천800만 원을 들여 산림지역 310㏊에서 대규모 숲 가꾸기 사업을 벌여 경제림 육성을 위한 산주의 동의절차를 진행하는 등 단계별 조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또 경제림 육성 등 숲 가꾸기 사업에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를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와관련 7천8백만 원을 들여 공공산림 가꾸기 근로자 36명을 선발하고 임업 노동력을 확보해 5일부터 투입, 현재 작업시행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연인원 2천3백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숲 가꾸기 등 녹색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시책을 중점 추진해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