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폭설로 설 연휴 뱃길 ‘썰렁’

서해 섬 12개 항로이용 귀성객 전년비해 32% 감소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오가는 여객선 승객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국적으로 뱃길을 이용한 귀성ㆍ귀경객이 지난해보다 27%(여객선 21%, 도선 3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3~28일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12개 항로를 이용한 승객수는 모두 1만2천4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천269명에 비해 32% 감소했다.

특히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 항로를 이용한 여객선 승객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62%, 60% 등 크게 떨어졌고 인천 근해에 자리 잡은 삼목~장봉, 하리~서검, 외포~주문 항로도 각각 17%, 22%,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이 집계한 자료에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전국적으로 모두 24만9천명(여객선 17만8천명, 도선 7만1천명)의 해상교통 이용객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수송했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3일부터 해상에 기상특보가 내려 일부 항로가 통제됐고 경기불황의 여파로 역귀성객의 증가와 함께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으로 귀성을 포기한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