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제12대 하남남한고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전용운(사진·51)회장은 “빠른 호랑이나 성실하고 우직하며 힘찬 소라도 미친듯한 열정이 없으면 성취할 수 없다”며 불광불급(不狂不及)을 강조한 뒤 이같이 말했다.
전 회장은 “동문회는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닌 만큼, 조직을 만들고 동문간 신뢰와 우정을 쌓는 봉사정신이 요구된다”면서“인간관계를 우선하고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동문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전 회장은 자랑스런 동문회를 표방하고 임기 중 동문회관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돼지저금통 모으기와 동문회 스티커 제작, 동문 제휴카드 발급 등 정체성 찾기운동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회장은 “‘비전 2030’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동문회가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용운 회장은 세계적인 아동용 캐릭터 헬로키티를 소재로 한 두보산업의 대표이사로, 남한고 시절 핸드볼 선수를 거쳐 사업에 성공하는 등 지역내 입지전적인 인사로 꼽히고 있다. 부인 안남신(47)씨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