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더샵 퍼스트월드 외국인특별공급 잔여분이 청약에 이어 계약에서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8부터 30일까지 더샵 퍼스트월드의 계약을 진행한 결과 74가구 가운데 당첨 부적격 및 분리세대 19가구를 제외한 55가구의 계약을 전부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청약 1순위 접수 당시 총 74가구 모집에 2천180명의 청약자가 몰려 높은계약률은 어느 정도 예견됐으나 최근 국가적 경제위기와 극도로 악화된 분양시장 상황을 고려, 이같은 결과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더샵 퍼스트월드 외국인특별공급 잔여분이 이처럼 성공적으로 분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송도에 대한 기대감이 과거보다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국제도시 개발이라는 기대감 속에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어왔던 송도는 올해 1단계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마무리되고 오는 6월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40만5천24㎡의 중앙공원이 완공되며 인천의 관문인 인천대교도 10월 완공되는 등 송도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이곳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돼 있고 잔금도 두달 내 마련해야 하는 등 악조건 속에서 이루어진 계약률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올해가 송도 제2기 역사의 시작인 만큼 앞으로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