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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준설선 침수 폐유 유출

인천해경, 기온급강하로 동파 균열 발생… 긴급방제작업

시화호에서 작업중이던 준설선이 침수되면서 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행경 등이 긴급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09시쯤 안산시 시화호 탄도수로 마산방조제 부근에서 준설 작업 중이던 361톤급 JOO호(부산선적)가 침수돼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현재 방제작업을 진행중 이라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기름유출사고는 한국농촌공사 간척농지개발 공사구간에서 작업 중이던 준설선 배관이 기온급강하로 인해 동파돼 일부 배관의 누수현상과 선체 좌현 1번 발라스트 탱크 용접부위의 일부 균열이 생겨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유출된 기름이 사고선박 주위에는 길이 200m 폭 50~100m 전반적으로 분포돼 있으나 선체 주위가 결빙된 상태로 제거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해경은 선체주위에 결빙된 얼음을 깨면서 오일펜스 380m를 2중으로 설치 유출된 기름확산을 방지하고 유회수기 4대와 방제동원 인원 155명 등을 동원, 폐유(해수포함) 등 폐흡착재를 10톤가량 수거했다.

해경은 방제작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한국농촌공사와 행정관할지역인 안산시에서 적극적인 방제조치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사고선 인양 완료 후 정밀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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