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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신호위반 예방 적극적 조치 절실

신창용 <인터넷 독자>

작년 한 해 교통사고 중 신호위반으로 인한 것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인적이 드문 지역이나 심야 시간대의 신호위반은 그야말로 무법천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곧 뺑소니사고로도 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심각하다. 이처럼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선 심야에는 신호등을 노란색 점멸등으로 바꾸는 것이다. 노란 점멸등은 운전자가 주의하면서 지나가라는 신호인 만큼, 보행자나 교차차량이 있을 때는 확실하게 서고 보행자나 교차차량이 없으면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면 된다. 미국의 교통신호등을 보면 신호등마다 센서를 장치해서 정차해 있는 차량을 감지하고 그 중 가장 적합한 신호를 우선정차차량에 신호를 내려준다. 우리나라처럼 시간별로 하면, 파란불이 노란불로 바뀔 때 “이번 신호 놓치면 몇 분 기다려야 하는데…” 하고 갈등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센서 신호등을 설치하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로 신호를 내려주기 때문에 신호위반을 하지 않고도 빨리 갈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르는 예산도 만만치 않을 것이지만, 더 큰 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법규를 위반한다고 일방적으로 단속만 한다고 다 잘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법규를 위반하지 않도록 제도와 여건을 합리적으로 정비해 놓고 나서 위반자를 철저하게 다스려야 큰 불만들이 나오지 않을것 이다.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양보운전을 하면서 운전자 스스로 선진교통문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재 한국의 교통사고 수준은 OECD 국가 가운데 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 같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교통 안전도를 선진국 수준까지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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