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에 실시간 위치 정보 단말기와 연동해 어린이의 이동 경로를 영상으로 추적할 수 있는 방범용 CCTV가 설치된다.
수원시는 이 같은 방범용 CCTV를 광교신도시에 144대를 설치하고, 호매실택지개발지구와 이 밖에 지역에는 일반 방범 CCTV 125대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광교신도시내 설치되는 CCTV는 ‘자녀안심서비스’로 운용되며 부모가 인터넷을 통해 미리 설정한 행동반경을 벗어나면 자녀에게 유료 지급된 단말기에 경보음과 위치 정보를 부모에게 문자메세지(SMS)로 전달하는 동시 CCTV가 어린이의 위치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또 어린이 스스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단말기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면 경찰과 CCTV 운영센터에 통보된다. 시는 1단계로 이 서비스를 광교신도시에 적용한 뒤 시 예산을 투입해 시내 전역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 지역에는 2006년 20대, 2008년 23대 등 모두 43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