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조윤길)은 5일 관내 217개 도로구간에 대한 도로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도로명 확정은 지난 3일 면지역 새주소 도로명 심의를 위한 새주소위원회를 개최, 오는 2012년부터 법적주소로 사용할 새주소 도로명을 확정했다.
군은 또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도로명을 지난해 7월부터 해당 면 주민의견 청취 및 면자문위원회를 개최, 행정안전부 컨설팅 등 의견을 수렴하고 군 새주소위원회에 상정, 심의·의결됨에 따라 군보에 고시절차를 거쳐 새주소 도로명으로 사용하게 된다.
확정된 도로명은 ‘로’급 도로 36구간과 ‘길’급 도로 181구간 등 모두 217개구간으로 특히 새주소 도로명은 백령로, 사곶로, 두무진로, 장봉로, 콩돌길 등 각 지역의 관광지 및 문화재명과 섬명칭 및 행정구역명 위치예측성 등을 담아 확정했다.
군 관계자은 “앞으로 도로명이 확정된 217개 노선에 대해 주민들이 위치탐색이 용이하도록 도로명에 의한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새주소 시설물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설치, 안내지도책자 제작, 새주소의 고지 등 실질적인 새주소 부여절차를 올해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