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은 민족 최대명절인 설 전후인 지난당 15일부터 31일까지 펼친 민생침해사범 집중단속 결과 모두 207건에 212명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설날 특수를 노린 해상 밀수입행위와 수입 수산물 국산둔갑 판매행위, 부정유해식품 제조·유통행위 등 서민경제 저해사범과 도서지역 마을어장의 양식물 절취와 선상폭력, 선원 임금착취 등 생계 침해형 민생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한 결과이다. 해경은 또 이는 지난해 설 전후 집중단속 296건의 317명에 비해 30%가 감소됐으며 수산사범도 지난해에 비해 감소돼 서민경제의 어려움 속에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