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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서 특수절도범 CCTV로 잡아

연쇄 살인범 강호순의 검거에 CCTV가 큰 역할을 한데 이어 과천에서도 CCTV로 특수절도범을 검거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골목길에 세워둔 오토바이 기름을 빼낸 10대 김모군 등 2명을 특수절도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새벽 1시17분께 부림동 22번지에 유모(41)씨가 세워둔 오토바이에 접근, 기름을 빼내 자신들의 오토바이에 주입시킨 혐의다.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는 CCTV가 제공했다.

범행이 이뤄진 같은 시각 과천경찰서 관제센터 CCTV에 피해자 유모씨 오토바이를 서성이던 2명이 포착되었고 관제실 요원들은 이 사실을 과천지구대에 알렸다.

과천지구대 최지복 경사 등 2명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 추적 끝에 두명 모두를 붙잡았다.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엔 이들은 도주한 뒤였으나 CCTV에 찍힌 인상착의와 옷차림으로 추적이 용이했다.

과천시내엔 현재 총 104대의 CCTV가 설치돼 각종 범죄예방에 일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림동 최모(43)주부는 “생활 주변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사생활 침해란 견해가 있지만 각종 범죄를 막아준다는 의미에서 한편으론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과천지구대 윤국철(40) 경사는 “시민들이 절도사건이 있을 때마다 인근 CCTV 판독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고 현행범 수사 시 보강자료로 활용하는 등 CCTV의 효용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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