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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협 인천지회 長선거 파행거듭

공금횡령·투표권 배부 등 후보자간 감정싸움 격화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인천시지회(이하 지회)가 지난달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27차 정기총회와 10대 지회장 선거가 후보자 간의 공금횡령 및 선거 투표인 수 등의 문제로 무산돼 파행을 걷고 있다.

지회의 이번 정기총회 무산은 올해부터 4년 동안 이끌어 갈 제10대 지회장 선거에서 현 집행부의 독단적인 운영으로 타 후보측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일어났다. 이번 선거에 지회장으로 출마한 후보는 현 지회장인 박혜경(44) 후보와 신영자(58) 후보 등 2명이다.

문제의 발단은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공탁금 문제의 횡령부분과 투표 회원수에 있어 양 후보간의 의견 차이로 총회가 성립되지 못하고 무산됐다. 향후 일정은 19일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신 후보측에 따르면 총회 개시일로부터 15일 이전까지 후보자가 300만원의 공탁금을 납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는 지난달 5일 공탁금을 납부한 후 곧바로 인출한 것은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후보자로서의 자격이 박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회원은 225명임에도 불구하고 현 집행부는 지회 정관에도 없는 본회 정관의 ‘전전년도 12월까지 입회한 회원’ 92명에게만 투표권을 배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 “공탁금의 인출부분에 있어 업무상 실수는 인정하지만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고 투표자 수는 본회의 정관과 유권해석을 거친 상황으로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총회를 무산한 신 후보측에 대해 무고 및 업무방해 혐의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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