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안전한 선박통항을 돕기 위해 이달 중으로 인천 앞바다와 연안에 있는 항로표지시설 477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항만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오는 28일까지 실시하며 인천항에 드나드는 선박들의 ‘교통표지판’ 역할을 해주는 유·무인 등대와 등부표 등 해양교통시설물의 이상 작동 및 파손 여부 등을 확인, 보수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인천항은 항로가 길고 복잡해 많은 수의 항로표지시설이 설치된데다 조류가 강하고 조수간만의 차도 커 시설 파손이 빈번한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