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중앙 수로를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 ‘커낼워크’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커낼워크 상가는 지상 1~2층에 면적 49~345㎡로 모두 340여개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길이 800m의 대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꾸며지고 스트리트 중앙에는 암스테르담이나 청계천을 연상하게 하는 폭5m, 길이 540m의 인공수로가 들어서게 된다.
이 상가는 내부 매장이 없이 모든 매장이 외부와 접하고 있어 시각적으로 노출효과가 뛰어나며 마주보고 있는 동 2층에는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돼 두 개 동간의 원활한 쇼핑동선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스트리트에는 수로에는 블록별 다양한 시설들과 예술 조형물, 야외 수상무대 등이 설치돼 문화와 쇼핑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D1블록은 대형 시계광장을 비롯, 집객을 높일 수 있는 상징성있는 시설들이 들어서게 되며 D2블록에는 고급 의류, 브랜드 숍과 함께 패션쇼와 같은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가설 수상무대가 수로 중앙에 설치된다. 또 D3블록은 유럽풍의 정취를 연출하는 우드데크 설치와 노천 카페, 세계 요리 전문점들이 입점하게 될 예정이며 D4블록에는 4계절 이용 가능한 스케이트장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포스코건설은 또 각 블록의 특성을 살리고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에 키 테넌트(Key Tenant)와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를 유치할 계획이며 인천공항과 접근성이 좋고 국제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면세점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세계도시축전 행사장도 커낼워크와 인접해 있어 초기 상권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6월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이 완공됨에 따라 유입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인천대교와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접근성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2,100~2,900만원대이며 포스코건설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공개청약을 받을 예정이다.(분양문의 1566-8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