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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86호선, 4차선 확장 돼야”

화도 주민 “도로폭 좁고 굴곡 심해 사고위험 노출”
이우창 도의원 등 23일 김 지사에 조기개설 요청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들이 국지도 86호선인 와부읍 월문리에서 화도읍 금남리간의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남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국지도 86호선의 구간은 길이 13.5㎞의 왕복 2차선 도로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사고 위험이 크다.

또, 하루 평균 1만6천대가 이용하는 등 교통량이 포화상태인데다 주말과 휴일이면 나들이 차량들로 상습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구간이다.

특히, 주민들은 화도∼와부간 도로가 국토해양부의 국지도 2차 5개년계획(2006∼2010년)에 반영되지 않아 확장이 늦어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우창 도의원과 김용완 화도발전협의회장 등이 오는 23일 도청을 방문, 김문수 지사에게 조기개설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데 공사비 1천485억원과 보상비 1천65억원 등 모두2천5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2003년 이 도로의 대체 도로로 화도∼하남(21.5㎞)간 국도 45호선을 왕복 4차선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감사원이 올 8월 개통 예정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노선중복에 따른 사업성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이 도로건과 관련, 지난해 12월23일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산업건설위원장과 김용완 화도발전협의회장 등이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도로정책과 박지홍 서기관 등을 만나 30,326명의 주민들이 서명한 서명부와 함께 확장공사의 실시설계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하고 이 도로의 확장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때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지도 86호선 확장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사업 우선 순위에서 빠졌다” 며 “남양주시청과 협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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