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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관문 실내체육관 기공식 개최

과천 관문동 연면적 3천여㎡ 규모 건립
배드민턴·배구장 등 시설 내년 1월 완공

 


과천시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관문실내체육관이 19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과천시 관문동 3번지 관문체육공원 내 들어설 실내체육관은 17만6천471㎡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3천21㎡규모로 건립된다.

실내체육관은 배드민턴과 배구, 타구, 농구 등 구기 종목을 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82억2천7백만원으로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엔 여인국 시장과 안상수 국회의원, 시, 도의원, 각급 기관사회 단체인사,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실내체육관이 내년에 문을 열면 실내체육공간이 적어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과천 관내 실내체육관은 시민회관 내 1000㎡와 재작년 12월 준공된 청소년수련관 내 855㎡가 있으나 시민회관의 경우 연초에 한해 예약이 끝날 정도로 붐벼 사실상 이용이 쉽지 않았다.

청소년수련관 역시 청소년들 위주로 운영해 일반인들은 새벽시간을 틈타 겨우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실내체육관 추진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2003년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에 들어갔으나 이듬해 관련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되었고 2006년엔 당시 건설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특별법 본래 목적에 반하는 시설로 규정, 난색을 표명해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

여인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으로 어렵게 왔다”며 “주민이 염원한 만큼 준공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고 안상수 국회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려 온 끝에 기쁜 날을 맞았다”며 “앞으로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인 박희찬(46· 별양동)씨는 “시민회관 실내체육관을 이용하려면 장기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1년여만 기다리면 그런 불편이 없어질 것으로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실내체육관 건립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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