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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기업살리기 정책… 中企 54% “불만족”

수원시 만족도 설문 “지원 받은적 없어” 응답

수원시의 기업 살리기 지원 정책에 대해 상당수 지역 기업체들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한국지역경제학회가 수원시의 용역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원 지역 91개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상당수 업체가 지원 정도가 미흡하다고 응답했다.

설문 조사 결과 시로부터 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중소기업 응답자의 54%가 없다고 답했고, 37%가 있다고 응답했다.

벤처기업에서는 같은 질문에 있다는 응답이 22%에 그친 반면 없다는 응답이 73%를 차지했다.

지원받은 적이 있는 기업체의 만족도를 묻는 조사에서 중소기업은 79%, 벤처기업은 86%가 대체로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시로부터 국제통상 관련 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없다는 답변이 90%로 나타난 반면 있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외자 유치 관련 지원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95%)거나 앞으로 없을 것 같다(4%)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회사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인 지원분야로는 벤처캐피탈이나 담보대출과 같은 금융지원(27.2%)과 첨단기술개발 자금 지원(12.3%)을 1순위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기업체의 형태는 중소기업이 52%, 벤처기업이 35%, 대기업 4%, 기타 9% 등이었고 2007년 매출액 규모로는 5억원 미만이 25.8%, 5억~10억원 18%, 10억~30억원 30.3%, 30억~100억원이 19.1%, 100억원 이상 6.7% 비율이다.

한편 지역경제학회는 수원에서의 지역경제 여건에 대해 높은 재정자립도와 최고수준의 전문연구인력,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강점으로 분석했으나 지역내총생산의 상대적 위축과 대규모택지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인프라와 일자리 부족, 반도체 및 전자제품 시장 위축을 약점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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