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항 주변 환경개선 계획에 따라 인천항 제8문을 재단장하게 돼 재건축이 이뤄지기 전까지 폐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IPA는 7월까지 이곳을 폐쇄하고 인천내항의 출입 불편을 없애기 위해 월미도 진입구간에 위치한 제6문을 개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제6문은 항만시설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비상출구 역할을 했으나, 이번 폐쇄조치로 인해 항만보안측정을 마무리해 전면 개방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IPA는 또 인근의 주민과 상인 등 항만이용자들을 위해 제8문 인근에 임시 출구를 만들어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1985년 지어진 제8문의 건축수명이 다해 재단장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곳을 새롭게 꾸며 관광객과 항만이용자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인천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