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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객실서 몰래 대마초 프로농구 용병 3명 기소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프로농구 전.현직 외국인 선수들이 검찰에 기소됐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허철호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디앤젤로 콜린스(27.전 서울 SK)와 테런스 섀넌(30.서울 SK), 캘빈 워너(29.안양 KT&G)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검찰은 지난달 22~23일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모발을 채취해 대검찰청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콜린스와 섀넌은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워너의 모발이 짧아 판독 불능 판정이 나와 워너의 모발을 재검정하기 위해 재소환했지만 머리카락을 짧게 깍은 상태여서 감정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덧붙혔다.

검찰 관계자는 “콜린스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다른 두 선수는 부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콜린스의 진술과 투숙 기록 등 여러 정황으로 볼 때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콜린스는 검찰 조사 직후인 지난달 23일 무릎 부상을 이유로 팀에서 방출됐고, 다른 두 선수는 현재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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