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불황으로 인해 사회적인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 경찰서장이 빈틈없는 범죄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화제가 되고있다.
그 주인공은 군포경찰서 주기주 서장(57).
주 서장은 지난주 ‘군포 시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서한문 1,000여 장을 만들어 각 기관단체장과 시민과 시민단체에 발송했다.
내용은 지난 1월부터 전국 경찰관서에서 ‘생계침해 범죄 근절 대책 추진단’에 단속팀을 발족했다고 설명하고 경제적인 불안을 틈타 서민들에 생계를 위협하는 강·절도, 조직폭력, 불법사금융, 전화금융사기, 인터넷 도박, 사기 등에 범죄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펴고 있으니 시민들에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그리고 최근 경기 서남부권 여성실종 사건으로 시민들이 불안한 생각도 없지는 않지만 최근 범인을 검거함의로서 경기남부권 300만 시민에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하게 돼 참의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군포경찰서는 시민의 협조와 직원들에 노력으로 강·절도 등 5대 범죄 검거실적과 수사 민원을 포함한 총 평가 대상 22개항복중 5개 분야에서 1위라는 괄목 할 만 한 성과를 올려 종합 1위를 차지 할 수 있었다며 그 공을 최선을 다 해준 전 직원과 시민들에게 돌렸다.
올해도 군포경찰서 전 직원들은 경제회복과 고통분담은 물론 선도적으로 통합하는 국가기관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군포, 의왕 시민들에 손과 발이 되어 시민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에 대해 수사과 경제 3팀 유점수(55) 팀장은 “직원들이 잘못을 하면 호통보다는 손 수 커피를 타 직원들에게 건네며 앞으로 잘해보자는 위로와 함께 351명의 부하 직원 개개인에게 메일을 보내 칭찬은 물론 안부를 묻는 인자함을 보이는 지휘관”이라고 평가하고 그 결과 지난해 도내 35개 경찰서 중 치안평가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주 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 하루속히 회복되어 우리 모두 환하게 웃으며 기쁨과 희망으로 내일을 이야기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우리경찰은 시민에 친숙한 이웃이 돼 열린 치안행정서비스를 재공하기위해 각종업무에서 친절, 신속, 공정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에서 서한을 보내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