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는 농업의 부흥을 위해 35억1천만원을 투입한다.
수원시는 최근 WTO체제와 FTA협상으로 상대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의 난관 극복 및 신규사업 창출을 위해 ‘2010년도 농림수산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6일 김형복 경제통상국장을 위원장으로 농어촌공사지사장 및 농관원 수원지소장 등 농업인 대표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국·도비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예산심의를 거쳐 15개 사업에 35억1천700만원의 사업량을 선정했다.
주요사업으로 토양개량제 보조사업,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가축방역사업, 학교우유급식사업, 수리시설개보수 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에 배정된 예산을 요구할 계획이며, 사업 예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 심의를 거쳐 내년 11월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