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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흐르는 ‘강변살자’

道, 한강물길 13개권역 6대기본방향 개발
22조 투입 ‘4대강’ 연계 152개 사업 추진

경기도는 22조8806억원을 들여 경기지역 한강을 살리는 ‘경기도 강변살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발을 맞추겠다는 뜻으로 도는 이미 1조9800여억원을 투입했고 20조9000여억원은 앞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관련기사 2면

연도별로는 올해 2조1701억원, 내년 3조8746억원, 2011년 이후 14조8529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한강 잇기 사업은 한강 본류(양평 양수리~한강 하구)와 남한강(여주·이천~양주 양수리), 북한강(가평~양수리) 3개 권역으로 나눠 6대 기본방향에 맞춰 20개 분야, 152개 사업으로 진행한다.

한강 권역은 16조2664억원을 들여 수변 복합문화도시로 꾸민다. 한강·임진강 합류지점의 강 바닥을 파내고, 김포~개성간 육상도로망을 확충하며 김포 한강시네폴리스와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등 53개 사업을 추진한다.

북한강 권역은 5254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만든다.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 유적지 일대의 생태를 복원하고, 양평 소나기마을 인근에는 공원을 조성한다.

6조1969억원이 들어가는 남한강 권역은 문화·예술 체험관광지로 육성한다. 남한강 테마 관광역차를 운행하고, 이포나루 등 6개 포구와 나루를 복원한다. 이천 남한강변 수상 스포츠 시설을 설치하고 여주 한글타운을 조성한다.

권역별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면 한강 전 수계에 걸쳐 68개의 나루터와 포구가 복원·정비되고 24개 시·군에 걸쳐 398㎞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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