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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씨수말 신방 차린다

마사회, 제주·장수목장서 암말과 교배

봄기운이 완연한 춘삼월 씨수말들이 신방을 차리고 본격적인 자마생산에 들어갔다.

외국에선 유명 씨수말의 경우 한번 교배료로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지만 한국 말 생산 농가들은 한국마사회의 ‘무료교배 지원사업’으로 이뤄진다.

무료교배 대상은 오는 4월30일까지 번식등록이 돼야하고 KRA 교배지원기준을 충족하는 씨암말이다.

마사회 제주 경주마목장의 경우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131일간 총 14마리의 씨수말들이 제주지역 140여개 말 생산농가의 약 800마리 암말들과 사랑을 나눈다.

내륙에 소재한 장수목장은 3마리의 씨수말이 같은 기간 약 190마리의 암말과 교배를 시행할 예정이다.

교배에 나서는 씨수말 중 눈에 띄는 마필은 단연 ‘포리스트캠프’(12세)다.

도입당시 역대 최고의 몸값으로 관심을 모았던 마필로 미국 현지에서도 1회 교배료로 2만 5천달러(약 3천700만원)를 받던 귀한 몸이었다.

‘포리스트캠프’는 올해 총 88마리의 암말과 교배한다.

한편 10만 달러 차이로 최고 몸값의 자리를 내준 ‘메니피’(13세)는 ‘포리스트캠프’보다 7두나 많은 95두의 암말과 교배가 예정돼 KRA 씨수말 가운데 가장 많은 암말을 상대로 교배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밖에 ‘비카’(13세, 장수경주마목장), ‘디디미’(19세), ‘엑스플로잇’(13세), ‘커멘더블’(12세) 등 쟁쟁한 씨수말들도 교배현장에 뛰어든다.

견학문의: KRA 제주경주마육성목장 064-780-0176, KRA 장수경주마육성목장 063-35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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