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대중 교통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올 들어 수원 지역 시내버스와 택시 회사 등을 대상으로 친절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수원 지역 시내버스 및 마을 버스 10개사 1천37대, 법인택시 27개사 1천627대 등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현장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녹색어머니회와 YWCA 회원 20여명이 평가에 참여해 운전자의 태도와 승객에 대한 친절도, 안전수칙 이행여부, 택시 운전사의 복장 및 카드 활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평가 결과를 순위로 매겨 해당 업체에 통보하고 상위 업체는 시상과 함께 과징금 감면 혜택을 줄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평가결과 2007년 1천967건이던 승객 불편.불만 신고건수가 1천527건으로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평가 결과를 반영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