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일본대학생 18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2박3일간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임용규 일산동구청은 이번에 홈스테이를 체험하게 될 게스트는 도쿄대, 교토대, 나고야 대학 등 일본대학생으로, 이들은 각각 배정된 9명의 호스트 가정에서 머물면서 고양시의 명소탐방과 한국가족문화를 체험하게 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2년도 한일 월드컵 시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고양시 홈스테이는 그 동안 단순한 숙박해결과 기관방문에서 벗어나 외국인들의 한국의 안방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인과 친밀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양시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처럼 고양시 일산동구의 홈스테이에 대한 시민참여도 증가 및 만족도가 크게 향상, 2008년까지 1,109명의 외국인이 고양시의 안방문화를 체험했으며 또 작년 한 해 동안만 약35개국에서 300여명의 게스트들이 몰려와 세계 속에 고양시 홈스테이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구는 타 시·도에서 고양시 홈스테이와 관련한 벤치마킹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등 “2009년 첫 번째 시행하는 일본대학생 홈스테이를 시작으로 올 한해에도 세계 10대 도시로서 고양시의 위상과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