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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 집 값 오름세 4주연속 2억5천만원 거래

“입주·분양 물량 많아 집값 상승현상 미지수”

올 1월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분당신도시 집값이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안 큰 폭으로 떨어진 분당신도시 주택을 중심으로 바닥론이 거론되면서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인근 판교신도시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신학기 시즌과 함께 이사철까지 겹치면서 다른 신도시에 비해 학군이 좋은 것도 분당신도시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강남구는 투기지역 해제 지지부진 등의 이유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분당신도시는 2월 둘째 주 0.36% 상승에 이어 셋째 주 0.18%, 넷째 주 0.12%, 3월 첫째 주 0.18% 등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3월 들어 분당신도시 집값 상승세는 최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강동구(0.17%)와 송파구(0.17%)를 추월했다.

실제 최근 6개월 동안 1억원 가까이 떨어졌던 분당신도시 구미동 하얀마을 하얀그랜드빌라의 경우, 195㎡가 3월 들어 2500만원이 오르면서 현재 8억~9억원 시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도 1천500만원이 상승하면서 2억5000만~3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미동 까치마을 까치신원 125㎡도 2천500만원이 올랐다. 현재 6억~7억5천만원이고 전세 역시 1천만원이 올라 2억1천만~2억4천만원이다. 까치신원은 모든 주택형이 500만~2500만원 수준으로 올랐다.

또 야탑동 탑쌍용 158㎡와 탑대우 158㎡는 각각 2000만원, 서현동의 효자LG 109㎡ 1500만원, 이매동의 이매동신9차 125㎡ 2000만원이 상승했다.

분당신도시 구미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분당신도시는 현재 가격이 많이 떨어진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인근 용인이나 판교신도시 등의 입주 및 분양 물량이 많기 때문에 분당신도시의 집값 상승 현상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면서 “하지만 아직 거품이 빠진 급매물이 많아 이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되면서 소폭 더 오를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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