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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교육환경 개선 172억 투입키로

문화·체육공간 만들어 주민 개방 학교별 이행 서약 받기로

수원시는 교육 환경 개선 차원에서 올 들어 808개 교육 관련 사업에 172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이 예산을 받은 학교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 들어 교육 관련 사업에 172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이 예산을 지원 받아 설치 또는 개선한 시설에 대해서는 학생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학교별로 시설 개방 이행 서약을 요구할 계획이다.

시의 이번 조치는 학교측이 지역 주민과 시설을 공유하겠다며 시 보조금을 신청해 받은 뒤 시설을 개방하지 않아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데다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설 미개방 학교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수원시 보조금 관리조례는 시 예산 보조사업이 공공에 이바지하지 않을 경우 이미 교부한 보조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학교측이 체육시설이나 문화 공간 등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시 예산 지원 대상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또 일선 학교에서 시 보조금으로 공사를 하면서 지역 업체가 있는데도 불구, 외지 업체와 계약할 경우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가 올해 지원하는 교육 경비 지원사업은 급식시설 설치 및 개선에 14억6천만원, 문화.체육시설 건립에 63억3천만원, 도서관 리모델링에 2억3천만원, 원어민교사 확충에 15억원, 특성화 육성에 7억9천만원 등이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에 121건 54억6천만원, 중학교에 39건 20억원, 고등학교에 27건 28억4천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시는 2003년 58억원을 시작으로 7년간 990억원을 지역 초.중.고교에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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