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관광과 악기, 자동차, 오토바이 등을 대표하는 산업·관광도시들이 인천세계도시축전 참가를 최종 확정했다.
16일 하나모리 켄이치 시즈오카현 부지사 등 일행 11명은 이날 도시축전 조직위원회를 방문, 오갑원 부위원장과 협약조인식을 가지고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를 전시홍보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도시는 각각 세계도시관에 입주, 단순한 전시와 홍보가 아닌 ‘움직이는 인형’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재미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하나모리 켄이치 부지사는 “시즈오카현은 훌륭한 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오는 6월 4일 시즈오카 공항이 개항돼 교류가 확대되고 8월 세계도시축전에서 열띤 홍보를 하게 되면 시즈오카현의 장점이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악기와 오토바이 산업으로 유명한 하마마츠시의 야마자키 야스히로 부시장은 “세계도시축전 참가를 통해 광기술과 오토바이, 악기 등 기존 산업 외에도 골프장과 온천 등 뛰어난 관광지로서의 하마마츠시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갑원 부위원장은 “오는 6월 4일 시즈오카 공항이 개항되면 양국간의 관광교류 등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축전의 700만 관람객들이 시즈오카현 등에 대한 좋은 인상과 많은 정보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