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피살사건 이후 높아지고 있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군포시 공무원 93명으로 구성된 ‘애디폴’이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노재영시장을 비롯해 주기주 군포경찰서장 등 20여명의 내빈들도 참석해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한 공무원들의 의지에 동참했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가 동참해 노력한다면 군포에서는 범죄가 발붙이지 못할것”이라며 “봉사대원으로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해줄것”을 당부했다.
공무원 방범봉사대는 93명은 14개조로 나눠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구석구석을 순찰하게 된다. 조별로 차량이 지원되며 방범조끼와 순찰봉이 지급된다.
발대식에 앞서 이날 봉사대원들은 군포시합기도연합회로부터 호신술 시범을 관람하고 따라하기 쉬운 동작도 배우기도 했다.
한편 노시장은 발대식을 마친후 조원 5명과 함께 저녁 7시부터 금정역 먹자골목 일대를 순찰하며 방범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