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장에 젊고 신선한 예술의 감각이 더해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오는 6월3일부터 5일까지 ‘제2회 미사리조각공모전’을 작품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변환경과의 어울림과 조형미, 대중과의 친밀성을 살린 퍼블릭 아트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젊은 아마추어 작가를 발굴해 야외조각품을 전시하고 건전하면서 생산적인 레저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시도하는 이벤트다.
참가자격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주어지며 규격과 소재는 한변의 길이가 2m 이상인 야외전시용 구상·비구상 조각작품으로 야외전시를 감안해 내구성이 강하고 분실위험이 없는 소재를 선택하도록 했다.
공모는 서류를 심사하는 예선(6월)과 실제로 작품을 제작해 설치하고 전시하는 본선(9월)으로 이루어진다.
경주사업본부는 본선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해 대상 1천만 원, 우수상 500만 원, 장려상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작 6점은 경정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미사리 경정장과 조정호 일대를 다양한 예술인재를 발굴해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시민의 여가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응모신청은 경정홈페이지(www.motorboat-race.or.kr) 등에서 접수양식을 다운받아 지원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문의:아트플러스 02-2272-0713 또는 경정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