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오는 28일 지구촌 환경 캠페인 ‘지구시간(Earth Hour, 1시간 동안 관련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유통업계 처음으로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부천여월점, 김포풍무점, 대전 둔산점, 청주점 등 전국 10개 점포의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10개 점포는 행사 당일 1시간 동안 점포 외관 홈플러스 상징탑 조명, 간접조명, 로고 네온사인 등을 점멸하는 한편 점포 내부는 고객들의 쇼핑에 방해되지 않고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내부 조명 50%만 소등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홈플러스는 1개 점포당 0.4t, 총 4t 이상의 CO₂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약 500그루의 나무를 심어 CO₂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행사 당일에는 친환경 과일과 채소 등 친환경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점포당 200개 한정으로 그린 장바구니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