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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고… 자연에 속하고…

‘오로라와 자연의 하모니’ 전명자 초대展·‘아트&파크’ 조각展
7일부터 성남아트센터 실내·외 二色 전시… 관감객 감성자극

 

성남아트센터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 ‘오로라와 자연의 하모니’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아트&파크’전이 전시된다.

‘오로라와 자연의 하모니’전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국제 화단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성남의 중견 작가인 전명자 작가의 초대전으로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아트센터 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꽃을 그리는 화가로 널리 알려진 전명자 작가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인 오로라에서 얻은 특별한 영감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으로 그려내는 ‘오로라를 넘어서’ 작품 시리즈로 한국은 물론 파리,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각지에서 초청 전시회를 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파리 아메리칸 아카데미 대학 교수로 초빙되는 등 최근에는 프랑스 정부가 설립한 예술가의 대표기관인 국립원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꽃과 음악적 선율이 어우러지는 ‘자연의 하모니’시리즈와 ‘오로라를 넘어서’ 작품 시리즈뿐 아니라 1960년대 초반 학창시절 작품부터 90년대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대표적인 회화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미술관에서 자연을 담은 작품을 만났다면 야외에서는 일상의 공간 속에서 미술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아트&파크 展을 접할 수 있다.

더불어 성남아트센터 야외 전시장에서는 조각전시, ‘아트&파크’전을 다음달 6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2009년 그 첫 번째 전시는 ‘봄나들이’라는 이름 아래 ‘듣고-만나서-소통하며-만들고-기르며-나누기’라는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김석, 박예철, 오원영 등 7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 관객들은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을 주었던 로봇 ‘태권브이’를 통해 경제 악화와 각종 사건 사고로 시끄러운 현실을 잠시 접고 추억을 만나고, 놀이기구의 원리를 빌린 설치작품을 통해 놀이를 즐기며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기쁨을 얻을 수 있다.

또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재기발랄하고 독특한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계기도 마련해 봤다.

성남아트센터는 ‘오로라와 자연의 하모니’, ‘봄나들이’전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작가를 널리 알리고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며 동시에 개성 있는 작품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미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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