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구급대원들에 신속한 출동과 발 빠른 응급처치가 80대 할머니를 소생시켰다.
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재궁동 무궁아파트에서 김 모(여 83) 할머니가 집에 누워있던 중 갑자기 의식이 없고 호흡이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금정 119 안전센터 서순원(32) 소방사와 공정일(34)소방사 2명에 구급대원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2명에 소방관들은 방에 누워있던 환자를 살펴보고 환자가 의식이 없고 호흡이 불완전한 호흡부전 증상에 경동맥이 약하게 촉지 되고 눈의 동공반응이 2mm로 고정되어있는 상태여서 환자를 구급차로 이동 한 후 산소 공급과 심장 압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인근 원광대 병원으로 후송했다.
원광대 병원 측은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에 발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환자가 회복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또 군포소방서 금정 119 안전센터 서순원소방사는 지난 2008년 6월에도 10대 고교생 박 모군을 심폐 소생술을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었던 베테랑 구급대원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응급처치를 받았던 김 할머니는 의식이 회복되어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