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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새마을지회 도시락 가득 온정을 담았어요

의왕 새마을 지회 푸드뱅크 사업 지원
기초생활 수급자 등 모두 55가구 제공

 


“고맙지요. 매일 도시락을 가져오고 집안 청소까지 해 주니 고마울 뿐입니다”

최근의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불우이웃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의왕시 새마을지회에서 운영하는 푸드뱅크 사업의 부녀회원들은 수년째 관내 기업체등에서 밥과 국등을 지원받아 도시락을 만들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들을 찾아 전달해 오고 있다.

의왕시 새마을지회의 푸드뱅크 사업은 식품 및 제과 업체에서 빵과 과자류등을 기탁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일반적인 것과는 달리 관내 기업체등에서 밥, 국, 반찬등을 위탁 받아 부녀회원들이 도시락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의왕시 새마을지회가 운영하는 푸드뱅크 사업에 동참하는 업체및 기관은 의왕초등학교를 비롯 의왕중, 내손롯데마트, 현대로템, 시몬느, 시청등 6개곳.

이들 업체로 부터 위탁 받은 밥과 국, 반찬은 부녀회원의 손에 의해 도시락으로 만들어져 기초생활수급자 17가구와 독거노인 19가구, 취약계층 6가구, 차상위계층 13가구등 모두 55가구에 지원되고 있다.

주 5일씩 매일 나와 도시락을 만드는 의왕시 새마을지회 푸드뱅크 봉사자들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안청소와 함께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한다.

이옥순씨(고천동 49)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몸이 불편한 노인분들에게는 방안에 까지 직접 전달하고 가져간 음식도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말벗이 되어 주면 자식같이 대해 주어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는 부녀회 봉사자가 마치 딸 같이 사랑스럽다” 는 박 할아버지(80)는 “이렇게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을 먹게 해주고 말벗도 되어 주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고마워 했다.

의왕시 새마을 지회 최양호 지회장은 “앞으로도 푸드뱅크 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금은 참여 업체들이 6개곳으로 적지만 지속적으로 참여 업체들을 발굴해 관내에서 끼니를 걱정하는 가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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