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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신규 입주물량 봇물

내달 부터 판교신도시 등 4만7천여가구… 집들이 ‘러시’
입주동시 매매가능 매물↑ 수요자 관심 집중

올 4월까지 입주가뭄을 보였던 경인지역에 5월 이후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정책으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중에도 입주와 동시에 매매가능한 매물이 늘어 실수요자들이 어느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매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경인지역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입주할 아파트는 모두 104개 단지 4만7천37가구로 안산 신길지구 A-1 , 용인 흥덕지구 11B, 15B 등 1천580가구를 제외하곤 5월 이후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성남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파주 운정신도시, 시흥 능곡지구, 용인 흥덕지구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주요 단지들이 봄 입주를 준비 중이다.

우선 지난 1월에 첫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는 5월에도 입주 랠리를 이어가면서 분당과 용인지역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부터 입주하는 로제비앙2단지 470가구, 5월말 예정인 휴먼시아 현대 853가구, 7월 휴먼시아 어울림 850가구 등 올해까지 1만1천792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임대된다.

이어 파주 운정신도시는 6월 일산휴먼빌 1천123가구로 입주를 시작, 9월 한라비발디 632가구와 휴먼시아(국민임대)A3 1천231가구, 10월 동문윈슬카운티 98가구 등 총 5천721가구를 올해 선보인다.

용인 흥덕지구도 이달 말 경남아너스빌1차와 우남퍼스트빌리젠트가 입주 포문을 열면서 다음달 23일 이던하우스 486가구, 7월 휴먼시아(국민임대)1-4B 383가구 등 연말까지 총 4천6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올 하반기 첫 입주인 양주 고읍지구 3천547가구 및 오산 세교지구 3천588가구, 화성 향남지구 3천118가구, 남양주 진접지구 2천585가구, 인천지역 1천136가구(논현2지구 872가구, 송도지구 126가구, 장기지구 138가구) 등이 올해 입주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부동산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5월 이후 분양물량들이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경인지역 핵심 단지로 구성돼 있어 오랜만에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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