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민속예술단(전미애 무용단)이 주최하고 도가 후원하는 ‘해설과 함께 하는 얼쑤! 우리 춤 우리 가락’이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2009년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공연은 지난 14일 신망애재활원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와 에덴요양병원에서 각각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 공연단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과 왕비가 추었던 태평성대 춤과 장고를 이용한 장고춤, 진도북춤 등을 공연하고 있다.
또 구슬픈 음색이 매력인 대금 연주와 서울과 경기지방에 전승돼 오는 경기민요, 한국무용의 대명사인 부채춤, 민속타악기로 연주되는 사물놀이 등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지체장애우들이 있는 신망애재활원에서의 첫날 순회공연은 공연단원들에게도 뜻깊은 공연이었다.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이지만 공연단들의 정성과 열의로 이들을 춤추게 했다.
이들은 또 오는 5월7일, 수동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