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청소년들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봉사동아리로 거듭나기 위해 한데 뭉쳤다.
안양시비산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18일 청소년봉사동아리 ‘사랑메아리’가 4개교(양명여고, 양명고, 충훈고, 신성고) 교내 동아리와 함께 자원봉사 협약체결 및 발대식을 가져 청소년봉사활동의 힘찬 첫걸음을 시작했다.
올해로 10년을 맞은 청소년봉사동아리‘사랑메아리’는 안양지역의 규모 있는 청소년봉사단체를 육성하고자 안양지역 4개교내 자원봉사 동아리와 연합해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체험 및 활동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의회의장, 시의원, 성결신학원이사장, 로타리 클럽(경안, 만안, 청솔, 평촌)회장,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결대학교 소모임동아리 소시오 팀이 봉사를 주제로 한 싸이코 드라마 식전 행사에 이어 4개교 담당교사 간의 협약서 교환과 서약식. 위촉장 전달. 자원봉사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봉사단은 일손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및 농촌일손돕기. 노인전문요양원 봉사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복지회관 관계자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부분을 자원봉사라는 간접경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함양 및 건전한 청소년의 상을 구현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