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용인중)가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 여중 1학년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승희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중 1학년부 3천m에서 11분02초53을 기록하며 김예은(남양주 진건중·11분08초35)과 장효정(안산 경수중·11분12초83)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승희는 앞서 열린 1천500m(5분14초78)와 400m 계주(53초96)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영예를 안았다.
권현욱(시흥 대흥중)은 여중 1학년부 3천m 경보(17분10초27)에 이어 5천m 경보에서도 30분00초07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이소리(양평 용문중)와 염고은(김포 금파중)도 여중 2학년부 3천m 경보(19분18초55)와 5천m 경보(31분09초40), 여중 3학년부 1천500m(4분32초65)와 3천m(9분37초88)에서 각각 2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중 3학년부에서는 이준희(남양주 진건중)가 1천500m(4분19초98)와 3천m(9분10초22)에서 각각 우승했고, 이종인(시흥 송운중)과 주정호(안산 경수중)도 남중 2학년부 1천500m(4분15초37)와 3천m(9분05초78), 3천m 경보(14분10초79)와 5천m 경보(24분32초66)에서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 2학년부 이우빈(수원 유신고)과 3학년부 손호건(광주 중앙고), 여고 2학년부 하슬기(시흥 은행고)도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목에 걸었다.